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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10일 유리기판 미세결함 식별 AI 소프트웨어 개발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한 엔젯에 대한 종목 분석입니다. 


회사 개요 & 사업 내용

✅엔젯은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EHD(Electro-Hydrodynamic) 잉크젯 프린팅 및 코팅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. 

✅구체적으로 초미세 전극 배선 패턴을 구현하는 프린터 및 코터 장비를 개발 / 제조 / 판매하며,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, 반도체, PCB, 광학코팅,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. 

✅2022년, 기술특례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되었고, 당시 시장에서는 "잉크젯 + 인쇄전자 + 코팅 혁신 기술"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습니다. 


엔젯의 강점 & 투자 매력 포인트

✅잉크젯/코팅 + 전자/디스플레이/반도체 등 여러 산업 활용 가능성 : 기술 용도가 넓고, 만약 수요가 회복되면 임팩트가 큼

✅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서의 성장 스토리 : 상장 자체가 "기술 성장 + 혁신"을 인정받았는다는 의미이고, 그만큼 시장에서 기대감이 존재함.

✅밸류에이션 매력(자산 대비 저평가 또는 밸류 가능성) : 현재 PBR은 1.25배 수준이라는 건, 단순 자산가치 대비 주가 완전히 과도하진 않다는 의미로 해석됨

✅즉, 회사가 기술을 실제로 상용화하고 매출/수익을 회복한다면, 리턴 여지가 있다고 보여지며, 이점은 투자 매력으로 작용


엔젯 리스크 & 약점

✅매출 의존 구조 불안정 : 최근 매출의 상당 부분이 몇몇 고객사에 치우쳐 있다는 보고가 있었고, 특정 거래처에 의존하는 구조는 변동성이 큼

✅경쟁 기술 변화 / 시장 환경 리스크 : 디스플레이, 반도체, 코팅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, EHD 코팅/프린팅 기술이 얼마나 시장에 널리 채택될지 불확실

✅기업 규모 작고, 시가총액 낮아 "소형주ㆍ테마주" 특성이 강함 : 안정성 보다는 투기성 + 변동성이 큼


엔젯 상한가 분석

✅핵심 재료 : 유리기판 미세결함 AI SW 개발 

  • 12월 10일 기사에 따르면 엔젯은 유리기판 TGV(Through-Glass Via) 미세 결함을 최대 3㎛ 단위까지 자동 식별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 했다고 발표함.
  • 고해상도 카메라 영상 + AI 분석을 결합해서, 유리기판의 미세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 → 수율 향상 솔루션으로 포지셔닝
  • EHD 장비 회사가 AI까지 붙여서 유리기판 수율 문제를 푸는 토탈 솔루션 업체로 재평가

✅시장에서 강하게 반응한 이유

  • 유리기판 =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키워드
  • 기사에서도 명시하듯,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중
  • 하지만, 유리기판 시장의 '병목'은 미세 결함 관리 & 수율이고, 엔젯이 "수율 향상용 AI SW"를 개발했다고 발표 → "난제 해결 솔루션" 서사가 붙이면서 테마성이 폭발

✅기존 엔젯 스토리와 결합

  • 엔젯은 원래 EHD 초정밀 프린팅/코팅 장비로 디스플레이, 반도체, 유리기판 공정 솔루션을 밀던 회사로 AI 검사 소프트웨어까지 더해지니, "장비 + 검사 + 수율 솔루션 → 유리기판 공정 토탈 패키지" 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지면서 밸류체인 재평가 논리가 형성됨

✅수급 구조 : 재료 + 소형주 + 상한가 매수 추격

  • "소형주 + 기술 스토리 + AI + 반도체 + 유리기판"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키워드가 한꺼번에 묶이면서 개인 매수세가 폭발

 ✅차트 관점 해석

  • 전일에도 +8%대 상승 → 이틀연속 급등 후 상한가
  • 거래대금 90억 + / 거래량 130만주+ 수준으로, 평소 대비 수급 폭발
  • 외국인ㆍ기관이 주도했다기 보다는, 개인ㆍ테마 매수세 중심의 상한가 패턴
  • "신규 기술 모멘텀 + 유리기판, 반도체, AI 테마" 수급이 몰린 전형적인 상한가


엔젯 재무상태 

손익계산서 : 롤러코스터 실적과 V자 반등

전방 산업 투자 위축으로 2023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나, 2024년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진입, 2025년 신규 수주 확대로 완연한 턴어라운드 성공

엔젯-손익계산서

  • 2021~2022년(고성장/고수익) : 모바일 및 마이크로 LED 관련 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하고 30%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, 기술 특례 상장이었음에도 이미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었음.
  • 2023년(어닝쇼크) : 글로벌 경기 침체와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투자 연기/취소로 매출이 반토막 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
  • 2024~2025년(턴어라운드) : 업황 바닥 통과 인식과 함께 기존 장비 수주가 재개되었고, 특히 유리가판 관련 신규 AI SW 및 공정 장비에 대한 기대감이 실주 수주로 이어지며 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. 2025년 3분기 누적만으로도 전년도 실적을 크게 상회

엔젯-손익계산서-그래프

재무상태표 : 상장으로 만들어진 '강철 체력'

2022년 IPO를 통해 막대한 현금을 확보하여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가까운 초우량 재무구조를 갖췄습니다. 이 '현금 체력' 덕분에 2023년 적자 구간을 연구개발(R&D) 투자를 지속하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. 

엔젯-재무상태표

  • 2022년 극적인 변화 : IPO 공모 자금 유입으로 자산과 자본이 3배 이상 급증, 부채비율은 64%에서 한 자릿수(4.9%)로 떨어지며 재무 안정성이 극대화됨
  • 풍부한 유동성(현금) : 2023년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, 곳간에 쌓아둔 600억 원대 현금성 자산 덕분에 유동성 위기 우려가 전혀 없었음. 이는 경재사 대비 큰 장점
  • 자산 재성장 : 2025년 들어 매출 확대에 따른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증가로 자산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으며, 부채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 유지하고 있음

엔젯-재무상태표-그래프

현금흐름표 : R&D에 올인한 투자기

2023년 실적 악화로 일시적으로 영업 현금흐름이 나빠졌으나, 2022년 확보한 재무 현금(IPO)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(R&D, 시설)를 멈추지 않았으며, 2025년 다시 본업에서 현금이 돌기 시작했습니다. 

엔젯-현금흐름표

  • 영업활동 CF : 흑자를 내던 2021 ~ 2022년에는 양호했으나, 2023년 적자 전환과 재고 부담으로 마이너스를 기록, 2024년부터 실적 개선과 함께 다시 플러스로 돌아섬
  • 투자활동 CF : 지난 5년간 일관되게 마이너스 폭을 키워옴, 특히 업황이 안 좋았던 2023~2024년에도 미래 기술(유리기판 AI 등)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지출과 금융상품 투자(현금 운용)을 지속.
  • 재무활동 CF : 2022년 IPO로 거액이 유입 외에 큰 이벤트는 없음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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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 평가 및 향후 전망

✅위기 관리 능력 : 전방 산업의 극심한 침체(23년) 속에서도 IPO로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적 위기 없이 버텨냄.

✅성공적인 체질 개선 :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, '유리기판 미세결함 AI SW'와 같은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성을 다시 끌어올림.

✅전망 : 2025년은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. 유리기판 시장과 동사의 독보적인 EHD 기술과 AI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면, 과거 호황기(21~22년)를 넘어서는 제2의 도약기가 시작될 것으로 분